뷰소닉 LX60HD 빔프로젝터

퇴근 후나 주말에 침대에 누워 편하게 영화, 드라마를 보기 좋은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구매했었던 뷰소닉 LX60HD 빔프로젝터입니다. TV는 일단 비싸고 공간 차지도 심할 거라 생각하고 저렴한 빔프로젝터를 찾아보았고, 구글 TV 인증받아서 넷플릭스도 실행되고 내장된 저장소, 그리고 적당한 화질을 갖추고 있었기에 LX60HD를 선택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도 전면에 세련된 네이비톤 패브릭 원단이 적용되어 있어서 인테리어 소품 같은 느낌도 들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받침대는 별매입니다. (4.9만 원가량) 각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장착한 상태에서 조절하려고 나사를 풀어버리면 무게 때문에 기울어져서 조절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나사를 조아서 고정시키면 고정력 자체는 좋은 편.

제품 구매 시 주어지는 리모컨. 일반적인 리모컨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자동 키스톤이 있긴 한데, 정면에 가까워야 자동이 잘 작동합니다. 저처럼 대각선에서 하면 자동으로는 잘 안 잡혀서 수동으로 잡는 편이 낫습니다. 빔프로젝터를 이리저리 옮기실 거 아니면 키스톤 자체는 저장이 되기 때문에 매번 수동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 사진처럼 약간 사선으로 배치해도 충분히 화면 조절은 가능합니다. 혹은 빔프로젝터의 고개를 세워서 천장에 투사하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누워야 화면을 볼 수 있겠지만요.


화질 자체는 뿌옇거나 흐리진 않았습니다. 인물의 피부 톤, 의상의 디테일, 텍스트 자막까지 잘 보이는 편인데다가 암막 커튼을 치고 주변 방의 불을 끄면 꽤 괜찮은 몰입감을 줍니다.
내장 스피커 출력도 방 안을 채우기에 충분해서 별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굳이 연결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소리는 꽤 커서 절반 이하로 낮췄었습니다.

장점:
- 저렴함 (35만 원)
- 인증된 구글 TV OS
- 괜찮은 디자인
- FHD 해상도
- 약간 부족하지만 자동 포커싱
단점:
- 상당히 큰 쿨링 소음 (선풍기 강도 중 정도)
- 정품 스탠드의 각도 조절의 불편함
- 배치할 공간이 애매하면 골치 아픔 (빔프로젝터 자체의 문제)
총평
- 복잡한 선 연결이나 꽂는 거 하나 없이 전원 하나로 OTT를 즐기고 싶고, 입문용 빔프로젝터를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추천할만합니다. 다만, 단점으로 써놓은 '소음' 문제와 '공간' 문제는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저는 배치할 공간이 침대 옆뿐이어서 침대에 배치해놨다가 극심한 소음 때문에 후회했었습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쿨링 소음 때문에 반쯤 묻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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