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및 모바일 기기/제품리뷰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 구매 후기 (앤커 Q45 비교)

by Stadrem 2025. 3. 13.
반응형

Bose QC Ultra 헤드폰

언박싱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폰이 있긴 했는데(앤커 Q45) 개인적인 욕심과 착용감에 대한 좋은 평가로 인해 비싸지만 보스 QC 울트라를 구매했습니다. 계속 눈독 들이던 헤드폰이고 마침 네이버 스토어에서 할인...이라고 해봐야 40만 원쯤이었습니다.

 

  요즘 헤드폰들은 대부분 이런 구성 보관 케이스 안에 다 담아져서 나오는 방식으로 포장되는 듯합니다. 싼 거든 비싼 거든 간에요.

 

  보관 케이스 안에는 본체와 케이블 2종류가 있습니다.

  이어폰 단자는 좀 작습니다. 한쪽은 3.5 파이 이어폰 잭이 맞는데, 반대쪽은 2.5 파이 이어폰 잭 같습니다. 그리고 길이가 짧아서 연장 케이블로 연장해야 합니다. 충전하라고 준 usb-c to a도 있긴 한데, 이것도 굉장히 짧습니다.

 

외관

 

  Bose 마크가 양쪽에 다 새겨져있고, 그 외에는 딱히 장식이나 무늬가 없습니다. 헤드폰 쿠션에서 위 쪽은 푹신한데, 아래쪽엔 플라스틱이 만져져서 딱딱합니다.

 

  버튼은 딱 2개 있습니다. 전원 겸 블루투스, 기기 전환 버튼과 정지, 건너뛰기, 노캔 변경이 하나로 묶인 다기능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을 너무 줄여놔서 헷갈려서 앱에 있는 도움말을 자주 켜보게 됩니다.

  볼륨 조절은 버튼이 아니라 터치식인데, 버튼들이 있는 우측 살짝 튀어나온 곳을 위아래로 터치하면 조절됩니다.

기능

 

  앱스토어에서 Bose를 검색해서 공식 앱을 받던가, 아니면 박스에 붙어있던 QR을 스캔하면 공식 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앱을 받고 폰의 블루투스 기능은 켜놓고, 헤드폰도 켜놓은 상태에서 앱을 실행하면 자동적으로 헤드폰을 찾아서 등록하게 됩니다.

  음악 앱처럼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이 앱 하단에 표시되고, 여러 기능 버튼이 있습니다. [팁]을 눌러보면 모든 기능에 대한 설명이 나오니 한번 읽어보시면 됩니다.

 

  큰 기능들을 보자면 멀티 포인트라고 여러 블루투스 기기를 등록해서 필요할 때마다 버튼 하나로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폰과 노트북을 등록해서 필요할 때 버튼을 눌러 전환하면 되니 블루투스 해제하고 등록하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퀄라이저도 있긴 한데... 솔직히 기능이 너무 간소화되어있습니다. 딱 3개의 구간만 주어지는데 음질에 민감하신 분 아니면 그냥 건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드라는 기능인데, 특정 상황별 기능 On/Off를 설정해두고 언제든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예로 들면, 집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OFF 하고 싶으면, 집 전용 모드를 만들어두고. 실외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ON 하고 공간 음향도 ON 해놓고 두 모드 간에 전환만 하면 따로 설정할 필요 없게 됩니다. 이것도 버튼으로 전환 가능하니 미리 만들어두면 편리합니다.

 

착용감

 

  야외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꽤나 좋았습니다. 물론 자동차 소리 나 갑작스러운 큰 소리는 많이 차단되진 않지만 바람 소리는 완벽하게 제거해 줍니다. 조금 복잡한 곳에서도 소음을 많이 줄여주고요. 사실 노캔 부분만 놓고 보면 Q45랑 큰 차이는 없는 듯합니다.

 

  앤커 Q45랑 비교하자면, 보스 QC 울트라가 크기가 조금 작고 무게감도 아주 조금 덜합니다. 그리고 귀를 덮는 부분도 QC 울트라가 좀 얇게 느껴지고 양옆으로 튀어나온 부분도 좀 덜합니다.

  Q45는 양옆 동그란 부분이 좀 많이 돌출되어 있고 덮개가 좀 더 큽니다. Q45는 밴드의 양옆이 조금 뜨는 느낌도 있습니다. 길이 조절 밴드 부분도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서 조금 못생겨 보이기도 하고요. Q45는 고개를 숙이면 밴드가 아래로 스르륵 내려왔는데, QC 울트라는 그런 거 없이 머리 부분에 잘 고정되었습니다. 이건 굉장히 좋았습니다.

 

결론

  음질은 제가 청음 능력이 좋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은데, 보스 쪽이 둥둥 울리는 느낌이 좀 더 좋았습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Q45가 좀 더 좋았습니다. 작동 중인 기능 차이(공간 음향 없음) 덕분인지 Q45 배터리가 더 오래 지속되는 듯했고요.

  EQ 조절은 Q45가 더 세분화되어있습니다. 근데 보스 QC 울트라는 EQ 조절할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Q45는 기본 세팅에서 음악 들으면 뭔가 가라앉아있는 느낌이여서 EQ좀 만져줬어야 했습니다.

  착용감은 확실히 보스가 더 좋았습니다. 깔끔한 외관도 마음에 들었고요. Q45는 양옆에 뿔 달린 느낌인데다가 착용 중 헤드 밴드가 미끄러지고, 이어 쿠션이 너무 두꺼워서 좀 별로였습니다.

  결론은 저처럼 음질 구분 능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큰 기대를 가지고 QC 울트라를 샀다가는 비싼 값 못할 수도 있습니다. 비싸기도 해서 막 다루기도 힘들고요. Q45는 벗어서 대충 집어던지곤 했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냥 대충 음악 나오고 막 사용하고 버릴 용도라면 앤커 Q45를 쓰는 게 맞습니다. 음질은 기분 탓인지 보스 QC 울트라가 좀 더 좋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정확하게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노캔도 보스가 좀 더 좋을 뿐이지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을 한다는 면에서는 Q45도 좋은 편입니다. 그것도 12만 원대에서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