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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모바일 기기/제품리뷰

아이폰 12 프로 배터리 교체 후기 - 애플 서비스 센터 앙츠 방문

by Stadrem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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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3월부터 애플의 보증 제외 수리비가 3만 원 상승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폰 12 프로이니 배터리 교체 비용이 원래 7.9만 원이 10만 원이 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3월이 되기 전에 배터리 교체를 했습니다.

  다만, 애플에서 고지하는 배터리 교체 비용은 7.9만 원이지만 센터마다 다릅니다. 대체로 1만 원쯤 더 비쌉니다. 결국 한 8.9만 원이 소요되긴 했는데 3월 이후에 교체했다면 11만 원이었겠지요.


앙츠 예약 접수

https://iantz.co.kr/service/reservation.php

 

Antz

Apple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 앙츠

iantz.co.kr

  일단 저는 배터리 교체를 앙츠(Antz)에서 했습니다. 기존에 자주 들렸던 곳은 투바인데, 3월 수리 비용 인상 소식 때문인지 예약이 안되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예약이 꽉 찼거나 업체 사정이 있거나 그렇겠죠. 그래서 별 수없이 앙츠에 예약을 했고요.

  웹에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장에서 접수하면 후순위로 밀려나서 몇 시간이고 대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위에 링크한 사이트에 접속해서 예약을 진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그냥 주소까지 전부다 쓰세요. 예약 접수 폼에는 주소가 필수 기재가 아니라고 되어있는데 센터에 들리면 주소가 누락됐다고 주소 물어봅니다. 저는 단순 배터리 교체가 목적이어서 고장 증상에는 배터리 교체라고 적어놨습니다.

  방문 전, 필수적으로 해야 할 것은

1. 나의 iphone 찾기를 꺼야 하고

2. 하루 전에 백업해야 합니다.

  위 두 가지 사항은 센터 측에서 꼭 물어봅니다. 어차피 아이폰이 하루에 1번 이상 자동으로 백업하긴 하지만, 오랫동안 백업이 안 돼있으면 수리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앙츠 잠실점 방문

앙츠 공식 홈페이지

  집과 그렇게 멀지 않은 잠실점에 방문했습니다. 사람 많아서 사진은 안 찍었고 공식 홈에 있던 거 들고 왔습니다. 일단 예약 해놨었으면 입구 쪽에서 예약했던 전화번호 뒷자리 입력하면 카운터에 접수가 됩니다. 그리고 그냥 기다리다가 본인 이름 호명되면 카운터로 가시면 됩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셨고 관련된 내용들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폰 X 이후부터인가는 방수 패킹 때문인가 해서 배터리 교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저는 먼저 수리 중인 예약자들이 많아서 1시간 30분 소요됐고 평소에도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교체하면 배터리 잔량이 10%도 안 남는 것으로 교체해 줍니다. 물론 고객 물멕이려는건 아니고 배터리 운송 및 보관할 때 최소로 남겨놔야한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방문하기 전에 필요한 것이, 주변 커피숍에서 1시간 때울 수 있게 태블릿이나 노트북이라도 챙겨오시고, 바닥난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보조배터리도 챙겨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생각 없이 아무것도 안 들고 가서 폰 없는 1시간 30분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커피숍에서 30분 동안 창문 바라보면서 멍 때리는 것도 너무 고된 일이었습니다.

네이버 로드뷰

근데 앙츠 잠실점이 있던 문정 테라 타워 건물이 엄청 복잡했습니다. 앙츠 잠실점 위치 검색해도 안 나오고 막연하게 지하 1층에서 헤매야 했습니다.

대략적인 위치가 일단 지하 1층인데 야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너무 개방돼있길래 처음에는 지하가 아니라 1층으로 착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위치해있는데 문정 테라 타워 점 이디야 커피 바로 뒤쪽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위 사진에서 이디야 커피 입구로 들어가서 직진해서 반대쪽 입구로 나가면 바로 보여요. 물론 이디야로 바로 들어가지 마시고 우측에 길이 있으니 돌아서 가세요...

로드뷰에도 안 나오고 G163이라고 애매하고 표기되어 있어서 위치 찾는다고 15분 동안 헤맸습니다...


  저는 86% 상태에서 교체했습니다. 86%가 반년 동안 지속되던데 날이 갈수록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는 것이 체감되었었습니다. 보통 80% 중반쯤 되면 교체하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교체 후 사용한 지 하루 정도 밖에 되진 않았는데 대략적인 체감으로 같은 시간 동안 사용해도 10% 정도 덜 소모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60% 남던 게 70% 남는 수준으로요. 수치상으로 정직하게 체감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굳이 교체할 필요 있었나 싶지만, 최소 1년 더 사용할 예정이라서요. 딱히 13, 14도 마음에 안 들고 15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교체 여부가 갈리겠죠. 아마 usb-c 타입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바꿀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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