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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모바일 기기/제품리뷰

샤오미 미 밴드 7 구매 후기, 미 밴드 6와 비교 아이폰 연동

by Stadrem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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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밴드 7 개봉

  다른 후기들을 보면 기능면에서 미밴드 6와 크게 다르지 않다기에 망설였는데 가격이 얼마 안 하기에 그냥 질렀습니다. 근데 여태 스마트 밴드 지른 거 다 합치면 어째 애플 워치 하나 값이 나올 거 같네요... 여하튼 온라인 마켓에서 5.6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아쉽지만 미 밴드 6보다 조금 더 비싸졌습니다.

  내용물은 간단하게 밴드 본체 하나랑, 충전 케이블, 설명서 하나입니다. 상자 바로 열어서 확인해 보면 전원이 안 들어올 텐데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화면이 켜집니다.

미 밴드 7 연결 방법

  화면이 켜지면 미밴드 화면에 QR 코드 같은 게 뜨는데, 일단 무시하시고 앱스토어에서 Zepp Life라는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Zepp Life 앱에서 프로필 탭에서 기기 추가를 누르면 미밴드의 QR을 찍으라고 합니다. 확인을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되는데 스마트폰을 미밴드에 가져대서 QR을 찍으면 연결이 진행되며 앱 화면에 나오는 대로 따르면 쉽게 등록됩니다.

  Zepp Life에서 미밴드의 모든 설정을 할 수 있으니 본인이 필요한 기능을 찾아서 설정하면 됩니다.

  연결이 완료된 상태. 화면 디자인은 Zepp Life 앱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미 밴드 7 AOD 설정하는 방법

  옵션 명칭이 되게 애매하게 되어있는데, Zepp Life -> 프로필 -> 미밴드 7 -> 밴드 설정 -> 표시 설정 -> 항상 표시를 켜면 됩니다. 저는 야간에 쓸 일이 없어서 예약 시작 시간으로 설정해놨고 위 사진처럼 흑백의 화면으로 계속해서 화면이 켜져 있습니다.

  근데 하루 정도 써보니 느낀 건데 시간 보려고 손목을 들어 올리면 자동으로 화면을 켜지게 해놨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 입장에서 AOD 화면을 볼일이 크게 없습니다... 손목을 들어 올리면 켜지니까요. 물론 손목 들어 올려 확인을 끄면 AOD가 쓸모가 있긴 합니다.

미밴드 6와 비교

  달라진 점이 크게 와닿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기기의 높이는 동일한데 화면이 좌우로 커졌습니다. 그리고 기본 제공하는 밴드가 빳빳해졌습니다. 미밴드 6 밴드는 굉장히 부드러웠는데 미밴드 7 밴드는 밴드 굽히는 거조차 다르다는 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기기 스펙이 좀 더 좋아지긴 했습니다. 내부 용량이나 배터리가 증가했다는데... 배터리 증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작동 타임이 줄어들었습니다. 건강 확인하려고 심박수 측정 + 산소 포화도 측정 + 수면 측정을 올 타임으로 켜놓는데 미밴드 6보다 더 많이 전력을 소모합니다.

  미 밴드 6는 22시~ 다음날 19시까지 약 14%의 배터리를 소모(84% 남음) 했지만, 미 밴드 7은 23%를 소모(77% 남음) 했습니다. 아마도 AOD 차이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저는 매일 충전하는 버릇이 있긴 한데 충전 안 하면 대충 4일 정도 밖에 유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심박수, 수면 측정 같은 걸 꺼버리면 훨씬 오래 쓸 수 있긴 합니다.

  액정 디자인은 미밴드6와 미밴드7이 서로 달라서 미밴드 6에서 마음에 들던 화면 디자인이 미밴드 7에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여러 가지 있긴 하지만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결론

  아이폰 12에서 카톡이나 전화 알림도 잘 뜹니다.

  기기 스펙이나 액정이 커진 건 좋은데 미 밴드 6와 기능 면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결국 AOD 추가 정도밖에 없는데 이게 배터리 드레인이 굉장히 심한 거 같습니다. 배터리가 늘어났다는 것을 체감을 못하겠습니다.

저처럼 최신 기기에 욕심이 없는 편이라면 그냥 저렴하게 미 밴드 6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 아이폰과 연동

· 커진 액정

· 다양한 디스플레이 이미지

· 운동에 특화된 기능

· AOD

단점

· 더 커진 배터리 소모

· 점점 비싸지는 가격

· 액정 말고는 6와 다를 게 없음

· 불안한 중국산

· 번역기 말투의 Zepp Life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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