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GPT-4 버전 사용 후기 및 성능 비교

ChatGPT GPT-4

  23년 3월 14일쯤에 업데이트된 ChatGPT의 GPT-4버전에 대한 소식입니다. 무료판은 GPT-3 버전만 사용 가능하며 매달 20달러의 구독 요금을 내면 GPT-4 버전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GPT-4는 10조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포함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GPT-3은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포함합니다. 매개변수는 모델이 데이터를 처리하고 출력을 생성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숫자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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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도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시각적 모델인 반면, GPT-3는 텍스트로 작동하는 언어 모델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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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는 내부 실제 성능 벤치마크에서 GPT-3보다 40%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요약하면 성능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GPT-3 자체는 2020년에 나왔으니 거의 3년 만에 다음 버전이 나온 셈입니다. GPT-4 자체적으로는 이미지 인식 기능도 있지만, ChatGPT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추후에 추가될 기능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합니다.

 

ChatGPT GPT-4 비교하기

  GPT-4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ChatGPT Plus를 구독한 이후, [새로운 채팅창]에서 상단 바에서 GPT-4를 선택하면 됩니다.

ChatGPT 역사 관련 질문

좌: GPT-3 / 중: GPT-4 / 우: Bing

  그 유명했던 세종대왕 아이패드 던짐 사건처럼 GPT-4도 헛소리를 늘여놓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국 역사 관련 질문을 했습니다. 고려 시대 질문을 했는데, GPT-3은 알던 것처럼 판타지 소설을 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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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GPT-4는 어느 정도 정상적인 내용을 알려줍니다. 연도가 1-2년 정도 오차가 있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맞는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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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비교로 New Bing의 답변도 받아봤는데, Bing은 검색 기반이라 그런지 출처를 밝히며 괜찮은 답변을 알려줍니다. 참고로 New Bing의 기반이 GPT-4입니다.

GPT 속도 차이

좌: GPT-3 / 우: GPT-4

  GPT-3은 정확도는 그렇다 치고 속도가 빠릅니다. 그에 비해 GPT-4는 정확하지만 속도가 정말 느립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냥 입력 해놓고 다른 거 보다가 확인하는 둥 대기를 오래 해야 합니다.

GPT-3

GPT-4

  HTML와 CSS로 구글과 흡사한 프리셋의 디자인을 제작해달라 했습니다. 디자인 감각은 GPT-4가 더 나은 거 같네요...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GPT-4는 나름대로 컬러도 통일했고 현재 구글 페이지랑 동일하게 만들었거든요. 그에 비해 GPT-3은 구글과 메뉴 구성 자체는 똑같은데 구성 배치를 이상하게 해서 레이아웃이 망가져있습니다.

파이썬

좌: GPT-3 / 우: GPT-4

  파이썬 코드로 레이아웃을 작성해달라고 요청한 결과물들입니다. 코딩 관련은 아무래도 무작위 요소가 강한 듯합니다. GPT-3이 오히려 잘 뽑아냈고, GPT-4는 이상한 결과물을 뽑아냈거든요...

소설

좌: GPT-3 / 우: GPT-4

  개인적으로 GPT-4가 더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GPT-3은 간략하게, 적당히 묘사하는 반면, GPT-4는 따로 지시하지 않았던 외부적인 설정도 작성하고, 설정에 특징을 주는 등 차별점을 둡니다. 문장 자체도 GPT-4가 더 깔끔하고요.

기술 질문

좌: GPT-3 / 중: GPT-4 / 우: Bing

  특정 기술적인 이슈에 대한 '제목'을 모르는 상태에서 해당 이슈의 발생 과정에 대한 문제를 질문했습니다. GPT-3랑 GPT-4는 스스로 판단해서 알려주는 반면, 의외로 New Bing은 검색 기반이라 그런지 답변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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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GPT-3보다 훨씬 정확하고 훌륭합니다. 특히 한글에 대한 정확도도 매우 크게 향상되었고, 한동안은 대체재가 없을 것이라 봅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한국판 GPT를 만든다던데 이미 너무 늦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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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속도가 매우 느리고, 사용량에 제한이 잡혀있습니다. 사용량이 매우 빡빡한데, 현재(3월 18일) 3시간 마다 최대 25개의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돈 내고 쓰는데 너무 하다 생각도 드네요. 근데 너무 이슈가 되다 보니 아무래도 사용량이 폭증하긴 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