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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모바일 기기/컴퓨터 팁

MSI B550 Tomahawk 보드 TPM 2.0 구매 및 장착 후기

by Stadrem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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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은 윈도우 11 업데이트를 안 할 건데 준비해놓을 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만 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다만 해외 배송답게 2주 정도 소요됐습니다. 우편 봉투 같은 거에 담겨와서 용케도 멀쩡히 도착했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MSI의 B550 보드는 12-1 Pin의 TPM을 사용하라고 되어있습니다. 6x6의 12개의 핀이 있는데 그 중 1개의 핀이 막혀있는 핀입니다.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그리고 버전마다 TPM 핀이 다르니까 직접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따로 명시하지 않기 때문에 웹 검색으로 직접 찾아보거나 메인보드 핀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윈도우 11에 TPM 설치가 이젠 필수인데 이런 거 좀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팔아먹기 급급하죠. MSI 공식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니 TPM 관련해서 아무런 정보도 안 나옵니다.

  TPM 장착한 모습. CPU랑 그래픽카드가 결합된 상태에서 조립하면 매우 힘듭니다. 공간도 비좁고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분해된 상태에서 하기를 추천합니다.

  당연하지만 컴퓨터 전원 꺼진 상태에서 장착해야합니다.

  TPM 설치 후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PC 상태 검사 앱을 사용하거나, TPM.MSC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확인해 보면 됩니다.

  근데 막상 TPM 설치해놓으니 윈도우 업데이트가 조건 충족됐으니 자꾸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라고 난리를 칩니다. 서브로 사용 중인 노트북에서 윈 11로 업그레이드해 봤는데 월등히 좋아지지도 않고 오히려 인터페이스가 맘에 안들으니 할 이유도 없으니 한동안은 윈도우 10 쓰려고 합니다.


  이걸 왜 구매했냐면, AMD CPU에서 FTPM 사용하면 오디오가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해결해보려고 TPM 칩을 구매해서 설치했고, 1주일 정도 사용한 결과 TPM 칩을 사용하면 오디오 스터터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AMD에서 고쳐준다고 맨날 말만 하지 해당 현상이 1년 가까이 유지 중인데... 글쎄요. 얘네들 하드웨어는 잘 만드는데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꼬락서니 보면 전혀 기대가 안돼요.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수정 패치 내놓는다 해도 제대로 안 고쳐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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