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 야간 센서등 구매 사용 후기
Aqara 야간 센서등
야간에 퇴근 후 집에 들어올 때나, 자다가 화장실을 들릴 때, 어둠 속에서 불 켜기란 참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센서로 인식하고, AA 건전지로 작동하는 센서등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집을 아카라 제품으로 뒤덮고 있는데, 이건 아쉽게도 단독 사용 제품이지 허브와 연동해서 켜고 끄고 하는 것은 할 수 없습니다.
생각보다 크기는 매우 작습니다. 길이 17.5cm 정도이며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입니다.
아카라 야간 센서등 내용물
자석이 붙지 않는 곳을 위한 양면테이프가 부착된 철판
AA 배터리 2개
사용 설명서
본체
윗면? 을 보면 밝기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밑에 밝기 비교 사진을 올리긴 할 건데, 큰 차이 없습니다.
아카라 야간 센서등 내부 구조
뒷면에 보면 Open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방향으로 당기면 열립니다. 내부에는 AA 배터리 2개가 들어가고, 부착용 자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뒷면을 장착하고 자석을 붙일 때 굉장히 미끄러지던데, 뒷면 케이스 벗긴 뒤에 장착하면 매우 잘 붙습니다.
센서등 부착 모습
처음에는 현관 쪽에 붙이려 했습니다. 다만, 위와 같이 붙이고 보니 문제가 생겼는데, 동작 인식 센서가 LED 뒷면에 있어서 문을 열 때에만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원했던 것은, 빛이 위 방향인 채로 센서가 작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센서가 뒤에 있음으로 인해 제 생각이 틀린 것이 된 것입니다. 크흡...
그렇다고 센서를 방 안쪽으로, 그러니까 위와 반대 방향으로 설치하면... 불빛이 문쪽으로 향하고요.
그래서 결국 화장실 쪽에 붙였습니다. 천장 한가운데에다가 붙인다면 불빛이 넓게 퍼지면서 제가 원하는 대로 광범위하게 커버 될 것 같지만, 천장에 양면테이프를 붙일 용기가 나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외관이나 크기로 봐서는 벽 아래쪽에 설치해서 천장 쪽을 향하게 하는 것이 가장 용도에 맞는 듯합니다. 불빛의 강도는 위 사진을 보면,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AA 2개로 작동하는 거라 당연하기도 하고요. 밝기가 높음으로 되어있으면 약간 더 멀리 퍼지긴합니다.
조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햇빛이 들어오는 낮에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물론 방이 어둡다면 작동하고요. 처음 배터리를 장착하면 몇 분 정도 작동되지 않습니다. 그냥 기다리거나 부착 시켜놓고 내버려 두면 어느 순간 작동됩니다.
단점이 있다면, 허브로 켜고 끄는 등의 IOT 작동이 불가하다는 것, 그리고 크기가 작아서 불빛이 약하다는 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