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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타블렛 휴이온 KAMVAS 13 개봉기 및 약간의 사용 후기

Stadrem 2020. 8.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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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집에 20인치 휴이온 캄바스 액정 태블릿이 있긴 한데, 회사 출퇴근용으로 쓸 휴대용 태블릿으로 사용하기 위해 kamvas 13을 구매했습니다.

 

  무슨 액정 타블렛을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냐 싶지만... 비교샷 올려놓은 거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작습니다. 쉽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입니다. 아이패드 12인치도 가방에 들어가는데 13인치라고 안될 건 없습니다.

 

  다른 일반 판 타블렛도 고려해봤는데 와콤 놈들 비싸기만 하고 필압이나 기타 표기 스펙에서 떨어지는 거 보니 구매욕구가 뚝 떨어졌습니다.

  새거 뜯었을 때의 기쁨. 박스 아트도 괜찮고 포장도 나쁘지 않게 돼있습니다.

  구성품

 

  액정 타블렛, 펜, 펜 받침대, 3 in 1 케이블, 시디, 장갑, 액정 닦이, 전원 연장 케이블 끝. 여분의 펜심은 펜 받침대 안에 있습니다.

 

  구형 펜이랑 신형 펜이랑 디자인이 99% 똑같은데, 펜 촉 껍데기 부분만 다릅니다. 일단 서로 호환이 안되다시피 하니 섞여도 상관은 없지만 솔직히 너무 똑같이 생겼습니다.

 

  케이블은 USB C to HDMI + A 2개 형식입니다. 캄바스 13의 단자에 usb c가 있고 디바이스에 usb A 타입 두 개 꽂고 HDMI 꽂는 형식입니다. 요즘 듀얼 모니터 많이 써서 그래픽카드 단자에 여분의 HDMI 단자가 없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작업하면서 모니터 하나 뽑아버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ㅜ

  옆에 달린 버튼 구성

 

  총 8개인데, 전 판 타블렛이고 액정 타블렛이고 여기 붙은 버튼을 쓴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한때 써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키보드 눌리는 감각하고 전혀 다른 탓에 오히려 작업 속도가 늦어집니다...

  처분할 예정인 와콤 인튜어스 프로 중형이랑 크기 비교. 액정타블렛이 오히려 작습니다. 두께도 조금 얇고요. pth-650이 나온 지 오래된 탓에 무식하게 생겼긴 합니다. 

  휴이온 캄바스 20이랑 크기 비교.

 


  휴이온 캄바스 20은 가로 비율 문제 이슈가 있었는데, 캄바스 13은 그렇게 치명적인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만... 문제가 있긴 합니다. USB C to C로 원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다고 돼있는데, 이게 디바이스가 썬더볼트 지원을 하지 않으면 화면이 뜨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자세한 건 아래 링크에서 확인 바랍니다.

 

https://stadrem.tistory.com/25

 

휴이온 KAMVAS 13 USB C 타입 연결하는 방법

2020년도에 새로 나온 휴이온 KAMVAS 13은 usb c 타입 하나로도 작동 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있습니다.. 3 in 1 케이블도 나쁘진 않지만 케이블 하나로 퉁칠 수 있는게 정말 괜찮아보였습니다. 일단 필요

stadrem.tistory.com

  그 외에 신형 펜이랑 구형 펜이랑 비교하자면, 구형은 버튼처럼 꾹꾹 눌리는데 신형은 그런 거 없이 고정형입니다. 와콤 펜 쓸 때의 그 느낌입니다. 혹시 해서 구형 펜을 사용하던 kamvas 20에 신형 펜을 가져다 대봤지만 위치 인식은 되는데 버튼이 눌리고 있는 현상이 발생해서 실사용은 하지 못합니다.

 

  USB C 원 케이블은 조건이 까다로워서 못써먹는 게 안타깝지만 3 in 1 케이블도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따로 전원 어댑터 필요 없이 컴퓨터에 다 꽂으면 바로 되니 간편합니다. 가끔 usb 전원이 딸려서 안 되는 구형 디바이스들은 휴대폰 충전 어댑터 같은 거에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작업에 사용하고 있긴 한데 액정 타블렛의 기능보다는 판 타블렛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탠드도 별도 구매인 데다가 13인치 작은 화면을 보면서 하느니 27인치 모니터 보면서 하는 편이 저한테는 편했습니다.

 

  그럴 거면 판 타블렛사지 싶겠는데 이놈 가격이 30만 원 밖에 안 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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