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추천하는 스팀 게임 헬테이커 플레이 후기

Stadrem 2020. 5. 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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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스포일러 없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화제의 스팀 게임 헬테이커입니다.

 

  1시간 내외의 짧은 분량을 가지고 있지만 상당히 퀄리티 높은 무료 게임이라는 점과 강렬한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국내외 게임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초기에 화제가 되고 있을 무렵 1시간짜리 게임이 무슨 갓겜이냐는 생각을 하다가 무료 게임인데 한번 해보자는 느낌을 가지고 접했다가 게임 내 세계관에 완전히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간단하면 간단한 퍼즐 방식 게임인데 한 칸 움직일 때마다 좌측에 있는 숫자(목숨)가 하나씩 줄어들고 0에 도달하면 게임 오버되는 방식입니다. 스테이지마다 장애물이 존재해서 꼭 1칸에 1씩 소모되지 않습니다. 이런 장애물들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해야 돼서 머리를 좀 많이 써야 합니다. 

 

  언제든 재 트라이 가능하고 챕터도 선택할 수 있으니 게임오버의 부담감 없이 퍼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한 스테이지가 퍼즐이 아니긴 한데, 제 기준에서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문제의 그 스테이지는 4번 시도해서 클리어했습니다.

 

  퍼즐 자체가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닌데 배경음악이 절묘하게 어울리고 둠칫 둠칫 한 게 매우 좋습니다. 이런 배경음 때문에 퍼즐의 지루함이 좀 희석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옛날에 언더 뭐 생각날 정도.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캐미가 유독 찰지고 디자인이 굉장히 잘 뽑혔습니다. 아니 양복 정장 흰머리 미소녀들이라뇨. 아이고 나죽는다. 나 죽어!

 

  매 스테이지마다 캐릭터들의 대화를 들어볼 수 있으니 인생 조언(L키)을 눌러 한번쯤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글 읽는 거 좋아한다면 후회는 없을 겁니다.

 

  기본적인 스토리 퍼즐 클리어 외에도 업적 달성 시스템과 추가적인 히든 엔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시간짜리 게임에서 많은 캐릭터와 스토리를 담기 힘들었을 텐데 플레이해본 입장에서 대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5,000~10,000원 이상의 값어치를 합니다. 사실 그냥 캐릭터들 꽁냥 거리는 거만 봐도 재밌었습니다.

 

  벌써 픽시브에는 게시글 2,000개가 넘는 등, 그림쟁이 커뮤니티에 관련 캐릭터 그림으로 도배되고 있습니다.

 

  퍼즐을 좋아하든 캐릭터물을 좋아하든 둘 중 하나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무료니까 플레이해도 손해는 없습니다.

 

  그래서 개발자님... 후속작 빨리 내주실 거죠?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https://tgd.kr/naseongkim/40914696

 

김나성 - 대충 3번째 올라오는 Helltaker 추천글 (한글 패치 있음!) - 트게더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89310/Helltaker/  호요 게임 요즘 유명하죠 킹게더에 벌써 2번이나 추천하셨더라구요. 근데 한글 패치가 없어서 플레이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https://drive.google.com/file/d

tgd.kr

 

  헬테이커 한글 패치 링크 주소입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89310/Helltaker/

 

Helltaker on Steam

Helltaker is a short game about sharply dressed demon girls.

store.steampowe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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