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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모바일 기기/IT 소식

애플워치 8 41mm 스타라이트 예약 구매, 개봉기, 후기

by Stadrem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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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밴드 새 제품 나올 때마다 사서 최근에 3개째 갈아치우고 나서 생각한 게 "이 정도면 애플워치 하나 값이 나오겠는데?" 싶어서 이번에 애플워치 8 나온다길래 주저 없이 하나 질렀습니다. 애플워치는 한번 사면 꽤 오래 사용할 거 같아서요. 하여튼, 10월 1일 정도쯤에 11번가에서 예약 주문했고, 발매일 당일인 10월 7일 오전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굉장히 빨라서 좀 놀랐습니다.

  남자이긴 한데 손목이 얇은 편이라서 (대충 공업용 줄자로 재어본 둘레 길이 16~17cm) 41mm를 선택했고 색상은 스타라이트 색상입니다. 미드나이트도 끌리긴 했는데 평소에 주로 시커먼 옷을 입고 다녀서 포인트를 주는 게 어떨까 싶어서 고른 색상입니다.

  택배 박스도 길쭉했고 애플워치 박스도 꽤 길쭉하게 생겼습니다. 박스는 뒷면에 종이접기처럼 고정되어 있고 종이를 펴서 박스를 분리시키면 됩니다.

  애플워치 8 본체 박스와 스트랩 박스

일단 본체 박스부터 까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워치 본체는 좌측에 종이 포장되어 있고 애플워치 전용 충전 케이블은 우측에 내부 박스 아래쪽에 있습니다.

애플워치 8 스타라이트 앞면 / 뒤

  애플워치 8 본체 외형

  분명 스타라이트인데 가끔보면 실버 같습니다. 게다가 테두리가 둥글어서 조약돌 같은 느낌과 촉감도 부들부들해서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같이 동봉된 애플워치 스트랩. 정식 제품명은 스포츠 밴드이고 잘 늘어나고 부드러워 활동하기 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스트랩 착용 모습. 애플워치는 난생처음이라서 어느 방향으로 끼워야 하는지 조금 헤맸습니다. 착용해 보니 꽤 부드럽고 가볍습니다. 미밴드가 20g 정도 하고 애플워치가 8 41mm가 42g이니까 거의 두 배 차이네요. 그래도 미밴드는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애플워치는 제대로 된 시계를 착용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측면 버튼을 꾹 눌러서 전원을 켜고, 아이폰을 근처에 가져대면 자동으로 페어링 설정이 나옵니다. 설정하는 데 몇 분 정도 걸리니 애플워치 벗어두고 아이폰 근처에 내버려 두면 알아서 됩니다.

  아이폰과 연동된 모습. 시계 화면을 꾹 눌러서 페이스를 바꿀 수 있고, 아마도 처음에 '팁'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기능을 상세히 알려주니 이걸 통해서 조작법 등을 익혀두면 매우 좋습니다. '팁'만 잘 따르면 따로 자료 찾을 필요도 없어요.

  아이폰에서 애플워치의 각종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부 배터리 같은 옵션들은 애플워치에서 설정해야 하지만 대부분 아이폰에서 설정 가능하니 작은 화면에서 조작하는 거보다는 아이폰에서 조작하는 게 좀 편합니다.

  수동으로 연동해야 하는 미밴드와 달리 애플워치는 날씨, 건강 관련이 자동으로 동기화되니 별도의 조작도 필요 없습니다.

  8시간 수면 후 배터리 상태. 수면 8시간에 27%의 배터리가 소모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전날 수면 전에 충전 해놓고 수면 측정용으로 착용 후, 하루 정도는 충분히 버틸 거 같습니다. 물론 배터리 상태 100%이기 때문에 90% 80%일 때는 어떻지 모르겠네요.


  정품 줄은 거의 기본 10만 원대라서 구매하기엔 부담스럽고, 저렴한 걸로 몇 개 주문해놨습니다.

  충동적으로 구매한 거라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나름 만족스럽고 꽤 오랫동안 사용할 거 같습니다. 애플케어도 가입해놔서 케이스 없이 좀 막 써도 괜찮을 거 같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손목이 얇다면 남녀 구분 없이 41mm가 가장 나을 거 같습니다. 애플 매장에서 45mm를 손목에 갖다 대보니 제 손목 폭과 워치 크기가 딱 들어맞아서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영 확실히 안 간다면 주변에 애플 제품 판매하는 매장에서 확인해 보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혹시해서 말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애플워치와 연동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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